한덕수, 울산 조선소 방문…시민들 “지지합니다”

[앵커]
어제 광주 자동차 공장을 찾았던 한덕수 권한대행이 오늘은 울산 조선소를 찾았습니다. 

소상공인도 챙겼는데, 반기는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소통하기도 했습니다. 

홍란 기자입니다.

[기자]
한덕수 권한대행이 선박 공정을 둘러봅니다.

중소형함정인 초계함에도 승선합니다.

한미간 3대 협력과제 중 하나로 조선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직접 현장을 찾은 겁니다.

[현장음]
"이지스 체계로 인해서 저희가 실시간으로 적의 위협을 감지하고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한 대행은 지난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미간 조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한 바 있습니다.

한 대행은 "양국의 이익을 증진하며 우리 조선 산업의 재도약을 이끌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조선업 수준이 뛰어나다는걸 알고 있다"며 "한국이 미국의 조선업 재건에 어떤 역할을 해줄지 등을 협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대행은 지역을 찾을 때마다 소상공인도 챙기고 있습니다. 

어제 광주의 1천원 백반집에 손편지와 격려금을 전달했고, 오늘은 조선소를 찾기 전 울산의 한 '착한가격 업소'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울산에 오는 길이 있으면 계속 들르도록 하겠습니다.”

[박종원 / 가게 주인]
"(한 대행이) 앞으로 울산의 소상공인의 발전을 위해서 조금 더 신경 써주신다고도 했었고, 힘든 와중에도 잘 버텨주시면 또 좋은 일이 올 거라고…"

반기는 지역 주민들에게는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일일이 악수요청에도 응했습니다.

[현장음]
"지지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연일 대선 출마설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산업현장을 찾고 민생경제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승 이승훈
영상편집: 구혜정


홍란 기자 hr@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