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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카페 개설 동창 “문형배, 음란물에 댓글 단 적 없다”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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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16.
[앵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고교 동창 인터넷 카페에 올라 온 음란물에 댓글을 달았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채널A가 동창 카페 개설을 주도한 문 대행의 동창을 접촉했는데 "문 대행은 음란물에 댓글을 작성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다함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고교 동창회 인터넷 카페 개설을 주도했다고 밝힌 A 씨.
친분 도모용으로 만든 카페지만, 지난 5년간 사실상 활동이 없어 폐쇄하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문형배 재판관 동창회 카페 멤버]
"(카페를) 활성화 시키려고 했는데 안 되니까 그럼 폐쇄를 해야되지. 근데 카페지기(관리자)가 지금 행방불명이 돼 있어요."
문 권한대행이 카페에 올라온 음란 게시물에 댓글을 단 적도 없다고 했습니다.
[문형배 재판관 동창회 카페 멤버]
"문형배 판사는 실제로 내가 두둔하자고 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 사람도 아니지만 그런 데 관심도 없고 시간도 없는 사람이에요. 그런 내용하고 공유하는데 거기에서 댓글을 단 적도 없는 사람이고."
앞서 여당은 문 권한대행의 댓글 작성 의혹에 대해 비판했다가, 근거로 삼은 사진이 조작된 거라는 반박이 제기되자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동창회 카페 멤버가 댓글 작성 의혹을 직접 반박한 겁니다.
경찰은 문 권한대행이 카페 해킹 여부 등을 밝혀 달라며 수사를 의뢰한 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최다함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향
최다함 기자 don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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