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시간 전
오늘 날은 비교적 온화하지만 대기 질이 크게 악화했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날씨 알아봅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하늘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서울은 대기 상황 어떤가요?

[캐스터]
네, 현재 서울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97㎍까지 치솟으면서 평소 네 배 수준에 달했습니다.

따라서 서울에도 올겨울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먼지에 안개까지 뒤엉키면서 제 뒤로 보이는 도심도 잿빛인데요, 현재 서울의 가시거리는 4km로 평소 1/5 수준입니다.

앞으로 먼지는 더 짙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외출하실 때 미세먼지용 마스크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데, 인천과 경기 중부권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대구, 울산과 제주도는 '나쁨' 수준인데요. 점차 먼지는 전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특히 충남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도 내려졌습니다.

이 지역은 내일 오전 6시까지 공공 사업장과 공사장의 운영을 단축하거나 조정해야 하고요,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는 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중서부 곳곳엔 약한 눈이 내리겠습니다.

대부분 눈 날림 정도지만, 강원 영서 지역은 저녁까지 1cm가량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며 도로 살얼음이 만들어질 수 있어 조심히 이동해야겠습니다.

오늘은 절기 '대한'이지만 날은 비교적 온화합니다.

한낮에 서울 8도, 대구 11도까지 올라 예년 기온을 3~6도가량 웃돌겠습니다.

이번 주는 예년보다 온화한 가운데, 먼지가 기승을 부리겠고요.

내일부터 하늘 자체는 맑게 드러날 전망입니다.

오늘도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기 건조함이 점차 심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화재 예방에 더 신경 써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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