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평 독방의 대통령…구치소 앞 지지자 집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젯밤 늦게까지 공수처에서 조사를 받은 뒤 구금돼 구치소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경문 기자, 윤 대통령이 구금된 서울구치소 앞에 지지자들이 모이고 있죠?

[기자]
네, 윤 대통령이 머무는 이곳 서울 구치소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점차 모이고 있는데요.

조사 일정 등 윤 대통령 관련 소식에 촉각을 기울이는 분위기입니다.

어제 윤 대통령은 공수처에서 11시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경호차량으로 호송됐는데요.

서울구치소내 피의자 대기실에 구금된 상태입니다.

피의자의 구속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머무는 곳인데, 19제곱미터 가량되는 공간에 화장실과 TV, 접이식 매트리스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보통 다른 피의자들과는 함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독방을 사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침 일찍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구치소로 점점 찾아오고 있는데요.

양손에 태극기를 쥐고 구치소 앞을 지키고 있습니다.

경찰은 순찰을 강화해 돌발상황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이은원


권경문 기자 mo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