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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기자]대통령 지지율 17%에…‘전략적 휴전’?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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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8.
[앵커]
어제 회견 이후 기류가 미묘하게 달라진 여권 소식, 아는 기자 대통령실 출입하는 조영민 차장 나왔습니다.
Q1. 용산 쪽에서 어제 회견 이후 오늘 당장 구체적 액션을 내놨어요.
액션도 액션이지만, 뭐에 대한 액션이냐가 더 의미심장합니다.
한동훈 대표의 5대 요구안입니다.
용산이 오늘 직접 내놓거나 혹은 연관된 구체적 행동은 이 중, 인사와 여사 관련 부분입니다.
대통령이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일 만한 부분부터 구체적 행동이 나온 겁니다.
Q2. 한 대표가 시키면 안 한다, 기조가 달라진 거다. 여사 관련해 영부인은 이번 순방 안 간다는거죠?
대통령이 여사 행보의 기준은 민심이라고 말한 직후 후속조치입니다.
매우 이례적인 점은, 대통령 순방은 워낙 유동적인 게 많아서, 국가안보실의 공식 브리핑 전까지는 내용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아직 순방 브리핑은 아직인데, 일단 영부인의 불참부터 공식화 한 건 분명 발빠른 조치를 부각하고 싶은 의중이었다고 봅니다.
Q3. 인사도요. 강훈 전 비서관은 한동훈 대표가 지목한 이른바 '여사 라인'의 한 사람이란 말이죠.
대통령 만날 때 들고 나온 한 대표의 저 빨간 파일에 들어있던 명단 속 인물 중 한 명입니다.
제가 강 전 비서관과 통화를 해봤는데, "다른 걸 떠나서 내가 결정해야 대통령의 남은 국정운영과 쇄신 결단이 편해진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첫 사례가 나오면, 나머지 당사자들은 고민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한 대표가 대통령실에 요구한 대로 인사 효과가 난 모양새이고, 더 진전된 상황까지 벌어질 분위기가 조성된 겁니다.
Q4. 한동훈 대표의 오늘 반응이 주목됐었습니다. 어제 한 대표 주변에서는 회견에 대한 혹평이 쏟아졌었거든요.
맞습니다.
그런데 오늘 한 대표의 입장문은 어제 친한계 혹평과는 확실히 기류가 달랐습니다.
"이제는 구체적으로 속도감 있게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평가는 하지 않고 실천을 강조한 거죠.
카메라 앞에 서지 않고 정제된 입장을 내놨는데요.
어제부터 대통령실과 친윤에서는 이런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한동훈 대표가 5대 요구를 했었는데) 그 내용들이 다 들어가 있다 이렇게 저는 생각합니다."
한 대표로서는 본인의 압박으로 대통령의 변화를 이끈 성과를 어느 정도 거둔 셈이죠.
그러다보니 한 대표도 대통령실을 배려한 측면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 대표가 사안마다 언론 앞에 먼저 말하는 걸 대통령실이 민감해 했으니까요.
Q4. 한 대표 측에서도 뭔가 화답하는 모양새가 있나요?
저희가 취재를 해보니 일부 한동훈 계에서는 의원 총회를 열어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반대 당론을 확정하자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특검 만큼은 함께 막자는 건데요.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한 당내 이탈표 문제는 용산 입장에서는 어찌 손 쓸 수 없는 아킬레스건 같은 겁니다.
친한계 먼저 나서 주면 그만한 호응이 없는 거죠.
Q5. 얼마 전까지 끝을 볼 것처럼 하더니, 왜 기류가 바뀐 걸까요.
'전략적 휴전' 전 이렇게 정의합니다.
오늘 나온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더 떨어져 17%까지 추락했습니다.
다만 이 조사에 어제 대통령 회견에 대한 여론이 완전히 반영된 건 아닙니다.
그 말은 앞으로 한주, 대통령실이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골든타임인 겁니다.
한 대표가 갖고 있는 보수층도 다 모아야 하는 상황, 한시라도 빨리 변화의 행동을 보이는 겁니다.
Q6.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요?
용산이 시간이 없다면 한 대표는 더 부딪힐 '명분'이 부족한 측면도 있습니다.
한 대표 요구를 다 들어줬다고 용산이 밝힌 마당에 무작정 들이받기만 하면 '배신자' 소리 또 나올 수 있죠.
전략적 휴전, 저는 어제 대통령의 이 발언이 떠올랐습니다.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
"공동의 정치적 이익이라고 하면 그런 것을 추구해 나갈 때 강력한 접착제가 되는 거다."
지금은 공동의 정치적 이익이 발생한 것 같지만, 제가 휴전이라고 표현한 것처럼 얼마나 갈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 조영민 차장이었습니다.
조영민 기자 y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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