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
본문으로 건너뛰기
푸터로 건너뛰기
검색
로그인
전체 화면으로 보기
좋아요
댓글
북마크
공유
재생 목록에 추가
신고
“가격도 2배인데 굳이?”…외면 받는 종이빨대
채널A News
팔로우
2024. 11. 2.
[앵커]
한때 퇴출됐던 플라스틱 빨대가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사용하다 보면 눅눅해지는 종이 빨대 때문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증한 탓입니다.
정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카페입니다.
종이 빨대를 제공하는 곳인데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시는 시민들이 눈에 띕니다.
[박혜리 / 서울 마포구]
"커피를 좀 천천히 오래 마시는 편인데, 종이 맛이 배여서 원래 음료 맛을 해치는 불편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이콥 칸함토프 / 서울 마포구]
"종이 빨대 쓸 때는 입 느낌이 살짝 불편할 때가 있어요. 갈수록 좀 끈적끈적해져요."
이처럼 종이 빨대가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식음료 업계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종이 빨대를 도입했던 한 과일 음료입니다.
이처럼 쉽게 꽂히지 않는다는 소비자 불만이 나오면서 매출까지 타격을 받았습니다.
종이 빨대 도입 후 판매량이 지난해 13%, 올해엔 16%가 더 떨어진 겁니다.
결국, 이번 달부터 플라스틱 빨대를 다시 쓰기로 했습니다.
개인 카페들도 플라스틱 빨대로 돌아가거나 같이 쓰기 시작했습니다.
종이 빨대가 플라스틱 빨대보다 두 배 더 비싼 데다 일부 지원책이 있긴 하지만 소비자들이 원하지 않으니 굳이 쓸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프랜차이즈 카페 관계자]
"점주님들이 종이 빨대를 주문하셨는데 갑자기 정부 정책이 바뀌는 바람에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11월 플라스틱 빨대 금지 규제를 무기 유예했습니다.
이러한 모호한 방침이 '규제 철회'로 받아들여지면서 결국, 종이 빨대 정책이 길을 잃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강 민
정성원 기자 jungsw@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추천
4:17
|
다음 순서
[경제PICK] "흐물흐물 종이 빨대 싫어"...다시 플라스틱으로 / YTN
YTN news
2024. 10. 30.
1:52
“종이팩 문 앞에 두세요”…분리수거 쉬워진다
채널A News
2025. 5. 15.
5:09
[취재앤팩트] 거꾸로 가는 환경부...일회용품 사용규제 백지화 / YTN
YTN news
2023. 11. 8.
1:31
종이 빨대의 배신?..."빨대 사용 자체 줄여야" [앵커리포트] / YTN
YTN news
2024. 9. 4.
1:36
[자막뉴스] 종이 빨대, 정말 '친환경적'일까...연구 결과 '반전' / YTN
YTN news
2024. 9. 4.
1:25
"용기만 챙기자"...생각보다 쉬워요 '친환경 소비' [앵커리포트] / YTN
YTN news
2024. 10. 21.
6:56
[스타트 브리핑] 플라스틱으로 원위치! 카프리썬 빨대의 변심 / YTN
YTN news
2024. 10. 29.
2:06
[자막뉴스] "손잡이까지 전부 종이"...부직포 말고 '친환경' 추석 선물 / YTN
YTN news
2024. 9. 5.
2:10
부직포 대신 종이·사탕수수 상자...추석 선물도 '친환경' / YTN
YTN news
2024. 9. 5.
1:38
“지구를 지켜요”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열풍’
채널A News
2019. 2. 8.
2:11
연휴에 도심 곳곳 쌓여 가는 쓰레기
채널A News
2024. 9. 18.
2:00
'양파망'도 재활용 가능…버려지는 폐비닐 절반 이상
연합뉴스TV
2024. 6. 11.
2:54
'플라스틱 없는 사회'로 가는 타이완 / YTN
YTN news
2024. 11. 23.
5:03
[스타트 브리핑] "이런 명절은 처음"... 고물가에 손님 지갑·가게 문 다 닫혔다 / YTN
YTN news
2024. 9. 18.
2:17
[자막뉴스] 트럼프 사인 한방에...2040년에 지구에 닥칠 재앙 / YTN
YTN news
2025. 2. 23.
2:09
수십 년 분리수거 했는데..."플라스틱 재활용은 사기극" / YTN
YTN news
2024. 10. 6.
1:26
'매일 플라스틱 병에 생수 마셨는데, 고혈압?' [앵커리포트] / YTN
YTN news
2024. 8. 7.
2:24
[플라스틱에 대한 착각] 을왕리 바닷가는 미세플라스틱 범벅…일회용품 주범
MBN News
2021. 4. 11.
2:30
[자막뉴스] 타이완 시민들의 삶...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 / YTN
YTN news
2024. 11. 25.
3:00
[경제카메라]애써 분리배출했는데…수거 땐 섞어서 압축
채널A News
2024. 9. 4.
2:32
내가 버린 플라스틱 '세계 3위 불명예'…30년 뒤엔 바다 물고기보다 많아져
MBN News
2022. 3. 30.
12:48
"1회용 포크는 분리수거하면 안된다고?" 이대로면 2년 전 ‘쓰레기 대란’ 보다 더 큰 위기
중앙일보
2020. 11. 11.
0:28
카프리썬 빨대, 다시 플라스틱으로...농심 "소비자 불만 반영" / YTN
YTN news
2024. 10. 29.
2:56
분리 배출했더니 ‘무용지물’…섞고 압축하고
채널A News
2024. 9. 5.
2:40
[자막뉴스] 환경보호 '세계 기록' 세워...독일의 엄격한 규정 / YTN
YTN news
2024.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