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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친오빠, 尹 출마 선언 초기 외곽 지원…“취임 후 활동 없다”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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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16.
[앵커]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는 어떤 인물일까요?
명태균 씨와 김 여사와의 대화에서 왜 갑자기 이 친오빠가 등장한 걸까요?
안보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 김모 씨는 부동산 개발회사 대표입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대선 조직이 본격화 되기 전 일종의 외곽지원 역할을 맡았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행보 관련 내용을 언론에 알려주거나, 윤 대통령을 겨냥한 정치적 공세에 대응하는 시중의 메시지들을 알려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당시 사정을 잘 아는 여권 관계자는 "정식 조직이 꾸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가족 만큼 진심으로 도울 사람이 어디 있겠냐"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명태균 씨가 공개한 김건희 여사와의 대화에서 친오빠가 등장한 이유는, 명 씨의 '과도한 허풍'을 오빠 김 씨가 지적하면서 발생한 충돌 때문이었다는 게 여권 내 설명입니다.
김 씨가 취임 이후에도 비공식 활동 중인지 두고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8월)]
"(김 여사 오빠가) 김건희 여사의 관련된 언론 보도…실질적인 언론 창구 역할을 다 했다는 겁니다."
[정진석 / 대통령 비서실장 (지난 8월)]
"존경하는 박성준 의원님께서 설마 이렇게 '카더라 식' 질문을…"
대통령 취임 후엔 공식, 비공식 활동이 전혀 없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김 씨는 현재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박희현
영상편집 : 박형기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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