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말부터 어제까지 전국의 온열 질환 환자는 총 1390명. 사망자는 8명으로 집계 됐는데요.
어제 오후 경남 밀양에서는 밭일을 하던 60대 여성이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면서 저녁 시간대 온열질환 환자 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저녁 7시에서 자정 사이 발생한 환자만 1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윤하 / 인천 계양구] "밤에 자려고 누우면 너무 덥고 해서. 시원한 데 들어갈려고. 카페 가면서 많이 활동하는 것 같아요 "
[라정우 / 경기 안양시] "(에어컨) 없는 방은 들어갈 수도 없는 것 같고 너무 끈끈하고 해서.손도 씻고 막 그러는데도 너무 더우니까요."
전문가들은 충분한 수분 섭취가 온열질환 예방의 핵심이라고 조언합니다.
커피나 탄산음료 보다는 이온음료나 물이 좋습니다.
[이형민 / 대한응급의학의사회 회장]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면 그 자체가 이뇨 작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탈수를 더 많이 초래를 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가능하면 시원한 물 그리고 이온음료 같은 것을 섭취를 하는 것이 보다 정확한 수분 섭취 방법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