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공장 참사'에…여 "안전대책 마련" 야 "부실 진상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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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공장 참사'에…여 "안전대책 마련" 야 "부실 진상규명"
[뉴스리뷰]

[앵커]

여야는 한소리로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희생자들을 추모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안전대책 마련에, 민주당은 안전 관리 부실에 대한 진상규명에 각각 방점을 찍었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오전 회의에 앞서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묵념했습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정부와 협력해 안전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님께서도 강조하셨듯이 화학 물질에 의한 화재를 조기 진화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할 필요도 있습니다…국민의힘은 정부와 함께 화재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데에 최선 다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를 위해 국회 차원의 예산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모두 애도의 뜻을 표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희생자들 중 외국인 노동자 비중이 커 안타깝다며 유족 지원 조치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중대재해법이 적용되는 사업장이었던 만큼, 회사 측이 안전 점검과 안전 관리를 충분히 해왔는지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도 사고의 진상 규명과 후속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민주당은 "안일한 안전 대책과 피난 대책 부재가 이런 사태를 낳았다"며 꼬집기도 했습니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의원들도 "참사 희생자의 명복을 빈다"며 회의에 앞서 모두 고개를 숙였습니다.

개혁신당은 논평을 내고 "안전불감증이 낳은 예견된 인재"라고 지적하며 "사상자 가족에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영상취재기자 신경섭·김성수·최성민·김상훈]

#화성 #화재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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