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사망자 16명로 늘어...6명 아직 실종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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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는 현재 큰 불길은 잡힌 상태입니다.

내부 수색이 진행됨에 따라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 아직 6명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라 인명피해는 더 늘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표정우 기자!

사망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데,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수색 벌써 2시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부에선 지금까지 시신 모두 15구가 나왔습니다.

이로써 앞서 병원에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지만 숨진 60대 남성 1명을 비롯해 사망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화성의 리튬 전지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곳은 2층 작업장으로, 배터리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하는 곳으로 파악됐습니다.

사망자 16명 외에도 부상자도 중상자 2명, 경상자 5명으로 늘어났는데요.

문제는 아직도 공장 노동자 6명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회사 관계자 협조를 얻어 전화번호를 통한 위치 추적을 하고 있는데, 대부분 통신 신호가 공장 인근으로 잡히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색 결과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화재로 건물 안에 있던 근로자 명단까지 모조리 타버리면서 소방당국은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앞서 소방은 화재 신고 접수 뒤 유해물질 리튬 때문에 대형 인명피해가 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불은 3동 1개 동 외에 다른 동으로 퍼지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오후 3시 10분쯤 큰 불길은 잡힌 상태이고 소방은 현재 인명 구조에 주력하는 한편 수색을 마치는 대로 정밀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추가로 새로운 소식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화성시 화재 현장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YTN 표정우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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