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때문에”…초토화된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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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6월 24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임주혜 변호사

[황순욱 앵커]
이번 이야기부터는 임주혜 변호사가 함께 도움 말씀 주시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코로나 이후에 다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관광 업계도 활기를 되찾고 있는데요. 제주도 역시 인기 여행지 가운데 하나죠. 그런데 한 편의점의 근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림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것이 편의점 한 편에 있는 테이블 위의 모습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편의점 테이블에 아이스크림 냉장고를 할 것 없이 컵라면 용기를 비롯해서 모든 쓰레기들이 정리되지 않고 그대로 널브러져 있습니다. 손님들이 먹고 그냥 간 것인데요. 어떻게 된 것입니까? 도대체 누가 저렇게 해놓고 간 것이에요?

[임주혜 변호사]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심해 보이죠. 이 해당 사진과 글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국인 관람객들이 많이 온다고 하는 편의점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습니다. 한눈에 봐도 쓰레기가 정말 너저분하게 올려 있어요. 컵라면뿐만 아니라 음료수 봉지. 사진을 보시면 중국에서만 중국 관광객들이 제주도에서 많이 사 먹게 된다는 간식들도 보여서 이곳이 제주구나, 하는 점을 우리가 유추해 볼 수 있었는데요. 이 해당 글의 작성자는 편의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근무자라고 합니다. 이 근무자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치우려고 해도 계속해서 손님들이 몰려와서 전 근무자도 치우지 못했다고 하고. 그리고 지금 보면 한편에 중국어로 쓰여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잘 자리를 치워 달라, 그리고 너무 시끄럽게 하면 다른 분들에게 방해가 된다, 이런 글이 중국어로 이미 붙어있다고 하는데. 이런 부분들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어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저렇게 눈살을 찌푸릴 정도로 쓰레기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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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