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무기한 휴진 예고...정부 "의사들, 환자 지킬 것" / YTN

  • 어제
의협, 오늘 오후 3시 연석회의 결과 발표
범의료계 대책위 출범 여부 등 발표할 듯
최창민 "대책위 출범, 중요한 내용 변경"
"전공의 처분 고집하면 무기한 휴진"


의사 단체들과 범의료계 대책위원회 구성을 논의한 대한의사협회가 오늘 결과를 발표합니다.

의사협회는 무기한 휴진도 예고했지만, 정부는 그제 진행된 휴진의 낮은 참여율을 지적하며 의사들은 환자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성훈 기자!

의사협회가 어제 연석회의를 진행했는데요, 관련 결과는 언제쯤 발표하는 겁니까?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오늘 오후 3시 어제저녁 진행된 연석회의 결과를 발표합니다.

대한의학회,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범의료계 대책위원회 구성과 방향성을 논의했는데요.

의협은 오늘 범의료계 대책위 출범 계획을 발표하고 이르면 주말쯤 첫 회의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그러나 어제 참석한 최창민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책위 출범과 관련해 중요하게 바뀐 내용이 있다며 계획 변경 가능성을 전했습니다.

다만, 전공의 처분과 관련해 현재 입장을 고수하면 예정대로 무기한 휴진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 재논의 등 3대 요구안을 수용하도록 의사협회는 의사 단체들과 결집을 꾀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의사협회 안팎의 상황은 녹록하지 않다고요?

[기자]
네, 우선 박단 전공의 대표는 의협 3대 요구안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범의료계 대책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대법원도 의료계의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의대 정원 증원이 국민 보건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데다, 의료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정부는 기각 판결을 환영한다며 의료계가 더 이상 정원 재논의를 고집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의협이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예고했지만, 의사들은 지금처럼 환자들을 지킬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그제 진행된 개원의 휴진율은 14.9% 수준으로, 의사 대부분이 의료 현장을 지켰다는 겁니다.

또, 서울대병원 등 일부 의대 교수들도 휴진을 예고했지만, 대부분은 환자 곁을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의... (중략)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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