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전당대회 출마키로...이재명, 대표직 사퇴 수순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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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나경원 등 당권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임박한 가운데,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도 전당대회에 나서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사실상 '연임'할 뜻을 굳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조만간 당 대표직을 사퇴하고 '2기 체제' 구축을 위한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여당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 준비 작업이 한창인데, 원희룡 전 장관도 당권에 도전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조금 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 공지를 보내, 전당대회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총선 패배 이후 대한민국과 당의 미래를 숙고한 결과, 지금은 당과 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총선 민심을 온전히 받드는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겁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나경원·윤상현 의원, 유승민 전 의원, 그리고 원 전 장관 등이 당권 주자들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전당대회를 여는 국민의힘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전당대회 후보자를 접수 받습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의 경우, 23일이나 24일 사이 출마 선언 가능성이 큽니다.

여의도에 사무실을 계약하고 캠프를 꾸리는 등, 사실상 출마 준비 막바지에 다다랐단 관측이 나옵니다.

영입 인재를 주축으로, 중진들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 전 위원장 측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한 전 위원장이 당내 세력이 미약하지 않다고 말했다며 원내에서도 20명 정도는 충분히 지지할 거라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나경원 의원도 출마 선언이 임박한 거로 보입니다.

당내 최다선인 조경태 의원에게 전당대회 캠프 좌장 역할을 제안한 것으로 파악되는 등, 원내 중진들을 중심으로 보폭을 넓히는 모양새입니다.

나 의원은 YTN에 오늘은 출마 선언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이르면 내일 공식 선언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까지 당내 의견을 최종적으로 수렴해 본 뒤, 출마 메시지 등을 조율해 결단을 내릴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당 안팎에선 '한동훈 대세론'에 반대하는 친윤계 의원들이 나 의원을 지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물론, 나 의원 자신은 '친윤...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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