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75년 만에 가장 더운 6월'...경주 37.7℃ / YTN

  • 7일 전
서울 기온이 35.1도를 넘어서며 75년 만에 가장 더운 6월 중순 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주에선 37.7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제주도에는 오늘 밤부터 올여름 첫 장마가 시작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과 전망은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서울에서는 올해 들어 기온이 가장 높게 올랐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서울에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지금까지와는 더위의 강도가 다릅니다.

2시 반 기준으로 서울 기온이 35.1도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고, 말씀하신대로 75년 만에 가장 더운 6월 중순 기온입니다.

햇볕 아래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흐르는 수준입니다.

경주 37.7도, 정읍 37.4도, 광주도 37도를 넘어서면서 더위의 기세가 맹렬합니다.


이런 폭염이 언제까지 이어집니까?

[캐스터]
네, 내일도 중부 내륙에서는 오늘과 비슷한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고요.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모레까지도 기온이 33도를 웃돌겠습니다.

길게 이어지는 더위에 면역력이 떨어지고, 온열 질환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겠는데요.

한낮에는 무리한 활동을 자제하시고, 건강 관리에도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이른 불볕더위가 오늘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폭염주의보는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내륙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는데요.

비공식 기록이지만, 현재 전국에서 가장 더운 경기 의왕시 오전동에서는 기온이 무려 38도를 웃돌고 있고요.

정읍시와 의성군 등 그 밖의 내륙 곳곳에서도 사람 체온보다 높은 37도 안팎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강한 볕에 자외선과 오존도 비상입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가 높게 올랐고,

서울 등 수도권과 남부 곳곳에는 '오존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노약자와 만성질환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오늘과 비슷한 폭염이 이어집니다.

서울과 대전 35도 보이겠는데요.

다만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오늘보다 2~6도가량 낮겠습니다.

남부지방에는 내일 아침부터 5~20mm의 비가 저녁까지 이어지겠고요,

제주도에는 오늘 늦은 밤부터 올여름 첫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 많게는 200mm... (중략)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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