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개원의 휴진 참여 저조한 부산...환자들 '안도' / YTN

  • 8일 전
부산대병원 교수 휴진 참여율 6%…"진료 영향 없어"
동아대병원 휴진 참여 교수 극소수…외래 진료 정상
휴진 의사 설문조사 때보다 참여율 크게 낮아
부산지역 의료기관 중 3.3%만 휴진 신고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지역 대학병원 일부 교수들이 오늘 하루 집단행동에 동참했습니다.

하루 동안 문을 닫은 동네 의원도 있었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부산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총파업에 동참한 부산 지역 대학병원 교수들은 얼마나 됩니까?

[기자]
파업에 동참한 교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부산대병원 교수 270명 가운데 18명이 오늘 하루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비율로는 6%가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휴진한 교수 대부분이 외래 진료를 하지 않는 날이어서 환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고, 병원을 찾은 환자들도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동아대병원에서도 휴진에 동참하는 교수는 거의 없는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학병원 교수들의 휴진 참여율은 지난주 예상치보다는 크게 저조합니다.

부산대병원 의대 교수협의회가 지난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3백32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65%가 휴진에 참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동아대병원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는데, 실제 집단 휴진으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부산 지역에서 오늘 휴진을 신고한 의료기관은 2천6백여 곳 가운데 87곳으로, 휴진 신고 명령 대상 가운데 3.3%를 차지합니다.

일부 동네 의원과 병원 등이 휴진에 참여했는데, 정기 진료가 필요하거나 수술 예정인 환자와는 사전에 일정을 조정해 실제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산시는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보건소와 부산의료원 진료 시간을 오늘 하루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대병원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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