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어렵지 않아요!"...과학문화 확산해 이공계 유인한다 / YTN

  • 9일 전
'과학'하면 다소 딱딱하고 지루한 이미지가 떠오르는데요. 이런 관념에서 벗어난 아주 특별한 토크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과학의 재미와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박나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보람 / 유튜버 : 제가 사실 우주에 언젠가 가보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는데요. 물 안에 들어가면 떠다니는 것 같고 (우주와) 비슷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다양한 궁금증을 과학적으로 풀어내는 유튜버 이보람씨의 취미는 스쿠버다이빙입니다.

평소 즐기는 여가활동에서도 과학에 대한 애정이 묻어납니다.

'과학'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사람들이 한 데 모여 과학기술인으로 살아가는 의미와 가치를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천문학 박사이자 SF소설을 쓰는 해도연 작가는 지금까지 활동할 수 있게 한 원동력으로 한 독자평을 꼽았습니다.

[해도연 / 작가 : (한 독자가) 과학적 오류에 대해 쫙 정리해 보내주시더라고요. 틀렸으니 문제라고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이런 부분에서 오류가 있는 것 같다. 내가 실수한 것도 잘 감싸주셔서 글을 쓸 용기가 났습니다.]

참석자들은 우수 인재를 이공계로 유인하려면 과학의 즐거움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과학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과학자도 얼마든지 스타가 될 수 있다며 국민이 접할 수 있는 과학문화 활동이 보다 늘어나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과기정통부 역시 올해 R&D 예산 축소 상황에서도 젊은 과학자 육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젊은 이공계 연구자의 우수 신진연구에 지난해보다 약 25% 늘어난 2,702억 원을 투입하고 박사후연구원 연수와 장기 연구 등을 지원합니다.

또 민관 합동 TF팀을 출범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과 과학문화 확산 등 이공계 활성화를 위한 대책 논의를 이어왔습니다.

[이창윤 / 과기정통부 1차관 : 우수한 인력들이 이공계로 진입해서 성장해나갈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직업 시장에 나가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기정통부는 6번의 TF 회의를 통해 모인 의견을 종합해 이공계 인재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입니다.

TF는 과학기술인재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늦어도 7월 중에는 인재양성전략회의에 상정할 예정입니다. ... (중략)

YTN 박나연 (p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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