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UP] "교수 휴진? 환자 직접 통보해라"...병원 노동자 '보이콧' 조짐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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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 화상전화 : 송금희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대 의대 교수 절반 이상이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 가운데, 고통을 떠안는 건 환자들 뿐만이 아닙니다. 간호사 등 병원 내 노동자들도 의료공백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집단휴진 상황, 자세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송금희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과 함께 병원 노동자 관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부위원장님 나와계시나요?

[송금희]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서울대병원과 서울대의대 교수 상당수가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갔는데요. 먼저 병원 현장 상황부터 여쭤봐야 할 것 같은데 교수들의 절반 이상이 휴진에 동참하면 일반 진료나 수술장에서는 얼마나 차질이 생기나요?

[송금희]
아마 이미 지난주부터 집단휴진 관련해서는 사립대병원들에서 각 과마다 동참하는 교수분들이 개인 휴가로 취소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요. 병원마다 그 체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저희 노동자도 현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데요. 서울대병원이 50% 넘게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외의 병원들은 이 정도는 아닌 것으로 저희가 확인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대병원 같은 경우에는 절반 정도의 교수들이 참여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다른 병원은 그 정도는 아니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앞서서도 질문을 드렸습니다마는 어쨌든 차질은 불가피할 것 같은데요. 수술방이라든지 아니면 진료 같은 경우에는 어느 정도 차질을 예상하고 계시나요?

[송금희]
지금 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수술 같은 경우에는 2~3개 병원에서 50% 정도로 축소되고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마는 그런데 거의 미미하게 축소된 것으로 확인하고 있고요. 아마 교수분들의 주장은 기존의 중환자실이나 응급실 진료에 대해서는 유사하기 때문에 중증진료에 대해서는 차질이 없다고 판단하시는 것 같은데 환자 입장에서는 최근 중증질환연합회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신규환자나 기존의 중증환자 중에서도 추가로 발생된 질환들에 대해서는 검사나 치료가 진행되기 어렵기 때문에 중증진료에 차질이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 (중략)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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