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남부 마을 갱단 습격...주민 4천 명 대피 / YTN

  • 14일 전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 주의 마을 틸라가 무장조직의 습격을 받아 주민 4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며칠 동안 집에 갇혀있던 주민들은 군대와 주 경찰이 투입된 뒤 마을을 빠져나왔으며, 수백 명은 인근 마을 운동장에 마련된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무장조직의 습격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주택 17채가 불에 탔다고 주 검찰은 밝혔습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이번 사태를 마을 주민 간의 토지 분쟁으로 설명했지만, 전문가들은 마약 관련 범죄조직과 정치적 문제가 배경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치아파스 주에서 이번 사태로 발생한 피난민 수는 1997년 이후 최대인 것으로 보입니다.

과테말라와 국경을 접한 치아파스 주는 마약 밀수와 이주민 입국의 주요 통로로, 여러 마을에서 마약 조직 간의 충돌이 벌어져 왔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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