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핑] 역대급 폭염 닥치는데 훈련병 구출 작전 없다 / YTN

  • 그저께
6월 12일 수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서울신문입니다.

안 그래도 고생하는데 평소보다 일찍 찾아온 찜통더위에 더 고생하는 곳, 바로 군대입니다. 해마다 군부대 내 온열 질환 환자는 늘고 있는데 야외활동을 금지하는 기준이 명확하게 없음을 지적하는 기사입니다. 지난달 12사단에서 얼차려를 받다가 한 훈련병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죠.

땡볕에 완전군장을 한 채로 팔굽혀펴기에구보까지 했다고 알려졌는데올해 첫 온열 질환 사망자로 분류됐습니다. 온열 질환 관련 증상으로 군 의료기관에서진료를 받는 경우는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매년 꾸준히 증가해서 지난해에는 1,400건에 육박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아닌데도 올해 5월 들어서만 100건 넘게 발생했고요. 현재 군은 부대마다 자체적으로 '온도지수'를 통해서 훈련 등 야외활동 여부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특정 온도지수 이상이더라도 야외활동을 금지하는 기준이 없다는 겁니다. 29.5도를 넘으면 야외 활동을 줄이라는 규정이 있었지만, 2년 전 삭제가 됐습니다. 지휘관의 자율적 재량에 맡기는 구조인 거죠. 그러다 보니 이번 훈련병 사망 사건처럼 잘못된 판단이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나라를 지키러 갔는데 이런 일이 재발하면 안 되겠죠. 각 군의 특징을 고려한 세밀하고 의무적인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전문가 지적을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경향신문 보겠습니다.

원유 가격이 오르면 우유와 유제품 등의 가격도 함께 오르는 현상, 밀크플레이션을 다뤘습니다. 낙농가와 유제품 업체들이 원유 가격 협상에 들어갔는데 이 결과에 따라 올해도 밀크플레이션이 다시 올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원유 가격은 생산비 변동과 우유 소비 상황 등을 반영해서 결정합니다. 인상분은 8월부터 적용되는데, 이 시기는 여건에 따라 늦춰질 수도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우유 생산비는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리터당 4.6% 늘었고, 가격은 88원 인상됐습니다. 우선 낙농업계는 협상 범위 내 최대치인 리터당 26원 인상을 요구합니다. 고정비용은 올라가는데 소득은 줄어서 원유값 인상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또 낙농가 폐업률이 연평균 7%인 상황을 정부가 고려해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반면 정부는 지난해 가격 인상분과 고물가 상황을 감안해달라는 입장입니다. 협... (중략)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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