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단체, 대북전단 20만 장 살포...북한 보복 예고 / YTN

  • 18일 전
■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 문제와 한반도 외교안보 뉴스를 심층 분석하는 한반도 리뷰 시간입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북한이 탈북민 단체가 그제 대북전단을 북으로 날려보낸 바가 있었고요. 어제는 또 페트병에 쌀 등을 담은 것들을 바다에 띄워 보냈는데 북한이 아직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거든요. 어떤 이유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박원곤]
방금 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 담화, 6월 2일 나온 것이죠. 그 담화에 따르면 자신들은 대응조치이기 때문에 우리 한국의 민간단체가 다시금 대북전단을 보내면 자신들이 대응을 하겠다고 얘기를 하기는 했습니다. 우리가 북한이 잠정중단이라고 얘기했던 그 배경을 좀 볼 필요가 있는데요. 세 가지가 북한에 영향을 줬다. 그러니까 북한이 결정하게 된 배경이 세 가지 정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첫 번째는 일차적으로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한 것이죠. 전단에 대해서 자신들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냐를 보여준 것이고요. 두 번째는 일종의 남남갈등, 이렇게 오물풍선을 보냄으로써 남측, 한국에서 정치권에서도 일부 논란이 이뤄지고 있고 물론 이전만큼 그렇게 논란이 심하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워낙 북한이 황당한 오물풍선을 보냈기 때문에 그렇기는 합니다마는 어쨌든 대북전단, 국내 민간단체에 대한 문제제기가 없는 것은 아니니까 그런 얘기가 있었고. 그런데 세 번째, 저는 이게 매우 중요하다고 보는데. 우리 정부가 그때 NSC를 열어서 대북확성기를 재개하겠다라고 얘기했지 않습니까? 조금 이따 말씀을 나누겠습니다마는 대북확성기라는 건 북한 입장에서 매우매우 부담이 되는 어떻게 보면 한국이 북한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수단 중 하나인 것이죠. 그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바로 아마 며칠 내에 바람의 영향에 따라서 다시 북쪽에서 남쪽으로 바람이 불면 북한이 보낼 기회가 오니까 확인이 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마는 현재로서는 저는 반반 정도의 가능성을 놓고 봐야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대북전단 속에는 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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