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통해 사회적 나눔"...동포사회 귀감 김민정 씨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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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문화도 낯선 이민생활에서 소외된 이웃을 먼저 살피며 나눔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은 일일 텐데요.

캐나다에서 벌써 10년째 자선 음악 콘서트를 열고 노숙인이나 보육원 등 취약계층을 돕고 있는 한인 여성이 캐나다 한인 이민 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음악으로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김민정 씨를 소개합니다.

[탐 쿠퍼 / 비영리단체 시티인포커스 대표 : 음악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다리를 놓아줍니다. 모든 사람을 아우르죠. AMMC가 이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문화 국가 캐나다에서 서로 가까워질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해온 셈입니다.]

[김민정 / 앰브로스&마틸다 뮤직 커넥션(AMMC) 대표 : 2014년도에 저희가 처음으로 번 1만 달러를 종잣돈으로 해서 사람들을 불러서 초청을 해서 음악을 나누고 음식도 나누고, 그 다음에 마지막으로는 그것을 기부도 같이 연결해서 어떤 단체를 정해서 후원을 하게 된 게 처음 시작이었어요.]

[김민정 / 앰브로스&마틸다 뮤직 커넥션(AMMC) 대표 : 취약계층도 고급스러운 클래식 음악을 듣고 싶어 하시거든요. 근데 이분들은 실질적으로 비싼 티켓을 사서 좋은 공연장에 갈 수 있는 형편이 못돼요. 제가 초청을 하죠. 그들을 초청해서 고급 클래식과 맛있는 음식과 좋은 사람들과 대화 나누는 거죠. 10회까지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그 순간순간 감동, 전해지는 감동이 힘이 됐던 것 같아요.

그 당시에 아티스트 특히 음악 하는 친구들이 연주할 무대가 없잖아요. 온라인 경연이 그 당시에는 많이 했던 상황이라서 자연스럽게 경연대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연습할 수 있는 동기도 마련하고, 그다음에 장학금도 줄 수 있는 기회도 되고 ….]

[연아 마틴 / 캐나다 연방 상원의원 : AMMC는 자선 콘서트를 통해 지역 사회 및 자선 단체에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젊은 음악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려는 목적으로 2014년에 설립되었습니다.]

[김민정 / 앰브로스&마틸다 뮤직 커넥션(AMMC) 대표 : 남편 자서전에도 보면 그런 글이 있어요. 이 행사를, 이 의미 있는 행사를 20년까지 마틸다와 함께 하고 20년 후에는 아들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주겠다는 내용이 있어요. 아내로서, 그리고 모금 기금을 같이 했던 동반자로서 그냥 약속을 지켜주고 싶은 거죠. 대중들한테 했던 약속을. 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면 ... (중략)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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