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동해 석유·가스 분석' 액트지오 대표 기자회견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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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동해 석유·가스 분석' 액트지오 대표 기자회견 - 1

우리 동해 심해에 석유, 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미 심해 기술평가 기업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가 기자회견을 엽니다.

자원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근거와 관련해 직접 설명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곽원준 / 한국석유공사 수석위원]

안녕하십니까?
금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평가 작업을 총괄한 한국석유공사 국내사업처 곽원준 수석위원입니다.

동해 심해 탐사 평가 경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1년 말 우리나라 유일의 가스전이던 동해 가스전의 생산이 중단되었고 22년 7월 국내에서 외국 석유회사로서는 유일하게 활동을 해 오던 우드사이드사로부터 철수를 통보받았습니다.

우드사이드사는 공동 철수 의향이 있는지 물어봤으나 한국의 국영석유회사로서 아직 감사가 끝나지 않은 동해 심해 지역을 포기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우드사이드사로부터 운영권을 넘겨받았습니다.

꺼져가는 국내 석유 검사를 살리고자 2022년 10월 수립하였고 아직 탐사가 덜 진행된 동해 심해 지역에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어 현지 종합평가 계획을 만들고 심해 평가 전문가를 수배하였습니다.

다수의 석유 유망성 평가기관이 있으나 경쟁 입찰을 통해 심해 평가사 전문성을 가진 액트지오사를 기관으로 선정하고 23년 2월부터 12월까지 약 1년여에 걸쳐 평가를 수행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액트지오사의 설립자이자 소유주이신 아브레우 박사님은 미국 퇴적 학회장을 지내셨고 엑손모빌의 지질그룹장으로 심해 탐사를 이끌어 오시던 분입니다.

2000년부터 미국 석유 지질 학회 연례 회의에서 매년 심해 탐사 관련 단기 교육과정을 23년째 운영하며 후학들을 양성하고 계셔서 그 명성은 석유 업계에 매우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액트지오사의 컨설팅을 받은 회사로는 토탈, 아파치, CNOC, YPF 등 약 40여 개 회사가 있습니다.

다음은 아브레우 박사님께서 평가 결과에 대한 요약 설명을 해 주시겠습니다.

[비토르 아브레우 / 액트지오 대표]

안녕하십니까? 오늘 기자회견에 시간을 내서 참석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로서도 다시 한번 한국에 방문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오늘 제가 기자 여러분들께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본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제가 발견한 사항들에 대해서 요약을 해서 정리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모든 것은 이제 한국석유공사가 처음 접촉하기 시작하면서 이 프로젝트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해당 분지를 보면서 초기에 해야 했던 굉장히 중요한 사항 중 하나가 이 분지에 중요한 유형의 전망을 가질 수 있는 그 잠재력을 확인하는 것이었는데요.

그래서 이러한 분지에 이제 석유와 가스가 실존하기 위해서 가져야 하는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는 이제 굉장히 좁은 대륙봉 내에 많은 모래와 샌드가 들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 말씀드린 이 모래로 가득 차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 모래로 가득 찬다, 이 모래라는 것은 우리가 또 저류층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래서 이 저류층이 존재하느냐 마느냐가 가스와 석유가 실존하는 데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가지는 특징이기 때문에 이 저류층이 굉장히 중요한 특징이라고 볼 수가 있고요.

또 한 가지는 대륙 4면이 진흙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 진흙이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래서 이 진흙은 이제 덮개암이라고도 불리게 되는데요.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모래 공극 사이에 석유가 존재를 하게 되고 그리고 이 진흙, 그러니까 덮개암이 싸여져 있는 가두어져 있는 그 석유를 가둬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모래에 석유가 쌓이게 되고 이 덮개암, 그러니까 진흙이 이러한 석유를 어디로 이동하지 못하게 가두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 분지를 살펴보니까 이 두 가지 요소, 즉 덮개암과 그다음에 저류층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제가 발견해냈습니다.

그래서 이제 이러한 분석 결과에 기반을 해서 저희가 한국석유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입찰에 참여를 해서 낙찰을 받게 됐고요.

그때부터 이제 이 프로세스가 시작이 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를 하게 되면서 느끼게 된 것이 이 분지와 관련된 데이터가 굉장히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미 시추가 되어 있는 시추공 유정이 3개가 존재를 했고 3개의 시추공에 대한 데이터가 존재를 하고 있었으며 그리고 탄성파 시험과 관련된 데이터도 이미 존재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 분지에서 굉장히 큰 규모의, 상당한 규모의 경제성 있는 탄화수소가 누적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즉 리스크를 의미할 수도 있는데요.

그리고 이제 석유가 실제로 매장이 되어 있는지 전망을 하기 위해서 이제 지질학적인 측면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지질학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석유와 가스의 존재를 암시해 줄 수 있는 네 가지의 요소가 있는데요.

바로 기반암, 저류층, 덮개암 그리고 트랩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분석을 진행했던 이 분지에는 다른 프런티어 지역에 대비해서 두 가지의 이점, 장점이 존재했습니다.

첫 번째는 이미 시추가 되어 있는 시추공이 3개가 있었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이제 탄성적인 품질입니다.

그래서 이 품질이 다른 분지에서 찾아낸 품질보다 더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 이점에 기반을 해서 저희가 팀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팀은 이제 맵핑을 담당으로 하는 팀을 꾸렸는데요.

이 팀에서는 이제 석유와 가스가 실제로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어떤 징후를 찾게 되는 그런 팀이었습니다.

이런 이상징후를 저희가 리드라고 부릅니다.

이 리드에 기반을 해서 저희가 유망구조를 도출하게 됩니다.

그다음으로 다른 팀은 이제 기존에 있었던 3개의 유정, 그러니까 3개의 시추공을 평가를 하는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왜 이전에 시추가 되었던 3개의 유정이 실패했는지 그 실패 요인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두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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