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 北 미사일 도발 등 긴장 고조 규탄 / YTN

  • 8일 전
북한이 남측을 향해 또 오물 풍선을 살포하는 등 도발을 이어가는 가운데, 싱가포르에선 한미 국방장관이 양자 회담을 열고 북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미사일 도발 등 북한이 역내 긴장을 고조하는 행위를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싱가포르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대근 기자!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어떤 내용을 논의했습니까?

[기자]
네, 아시아안보회의 3일째인 오늘 오전, 한미 국방장관이 양자회담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양측은 최근 북한 정세와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대북정책과 관련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미 국방장관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한국 및 동맹에 대한 각종 위협적 발언 등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무분별한 행위를 강력 규탄했습니다.

[신원식 / 국방부장관 : 북한 정세에 대한 평가를 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한미가 압도적 힘으로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한미 장관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국제사회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신원식 장관은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가 정전협정 위반이라는 점을 강조했고 오스틴 장관은 공감을 표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또 한미 국방장관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 확대는 한반도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 전반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심각한 위협이라는 데 공감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엄정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또 이번 회담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하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 억제와 확장 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미 핵협의그룹, NCG' 등 기존 양자 협의체를 통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스틴 장관은 모든 범주의 군사적 능력을 활용한 확장억제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공약을 재확인하며 주한미군이 한국군과 함께 한반도에서 무력충돌을 방지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는데 지속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후에는 한미일 국방장관이 만나는군요?

[기자]
오늘은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도 예정돼 있는데요.

북한이 다양한 방식으로 도발을 이어가는 만큼 한미...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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