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정상회의' 개최…윤대통령 "역사적 이정표 되길"

  • 14일 전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윤대통령 "역사적 이정표 되길"

[앵커]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한자리에 마주 앉았는데요.

조금 전 세 정상이 공동 기자회견을 마쳤습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죠,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어제(26일) 한중, 한일 간 각각 양자 회담이 진행된 데 이어 3국 정상회의가 오늘(27일) 오전 10시부터 열렸습니다.

정상회의를 마치고 조금 전 3국 공동 기자회견도 진행됐는데요.

구체적인 합의 내용도 들어오는 대로 곧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는 2019년 8차 회의 후 4년 5개월 만으로, 올해는 3국 협력 25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합니다.

앞서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 대해 "3국 협력의 새로운 출발과 도약을 기약하는 역사적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3국 협력의 원동력은 국민의 지지"라고 짚고, "세 나라 국민이 피부로 느낄 실질적 협력 방안을 추구하고, 글로벌 도전과 과제에 함께 대응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특히 세 가지 측면, 인적 교류와 지속 가능한 사회, 아세안과의 협력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또 리창 총리는 3국 협력의 전면 재개를 추진하고 협력 정책의 안정성을 강화하며, 교류를 통해 더 큰 협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예고한 가운데, 특히 한일 정상은 이에 대한 경고에도 나섰는데요.

유엔 안보리 결의 정면 위반으로써, 윤 대통령은 "발사를 감행할 경우 국제사회가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고, 기시다 총리 역시 발사 시도 중단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3국이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한 공동 선언 채택 등 성과를 거두면서, 동북아 협력 체제 복원의 계기가 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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