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이슈] "한 병 말고 한 잔 주세요"…음주문화 달라질까

  • 17일 전
[1번지이슈] "한 병 말고 한 잔 주세요"…음주문화 달라질까


여기 '술 한 잔' 주세요~

이제는 식당이나 주점에서 술을 한 병이 아닌, 한 잔씩 '잔술'로 사서 마실 수 있습니다.

모든 주종의 술을 한 잔 단위로 판매할 수 있게 관련 시행령이 개정됐는데요.

하지만 잔술 판매를 반기는 사람도 있는 반면 먹다 남은 술을 모아서 팔진 않을까 이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주류 시장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살펴보겠습니다.

앞으론 식당에서 술을 병 단위가 아니라 잔에 따라서 '잔술'로 판매하는 게 가능해졌다는 거죠? 시행령이 아예 바뀌었다고요?

지금까지도 국세청 기본통칙 해석상 잔술 판매는 가능하지 않았나요?

또 개정안에 종합 주류 도매업자가 비알코올이나 무알코올 음료를 주류와 함께 음식점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하던데요?

당장 주말을 앞두고 있어서 궁금한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사실 기성세대에겐 잔술 문화가 낯설지 않죠?

잔술 판매를 반기는 사람도 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도 갈리고 있습니다. 술병을 한 번 열면 위생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잔술이 판매될 경우 술을 적게 먹게 되면서 주류 업체의 매출이 하락할 거란 전망은 어떻게 보세요?

다시 잔술이 유행하게 된 배경으로는 고물가, 거기다 생활 방식의 변화라는 두 가지를 짚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잔술 판매, 결국은 우리 음주 문화가 달라지는 데도 영향을 미칠 거란 생각이 드네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