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옹호글 등장 [앵커리포트] / YTN

  • 17일 전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씨와 관련해서는 지금까지의 폭로와는 사뭇 다른 옹호글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댓글에 보듬컴퍼니 전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글이 또 올라온 건데요,

이처럼 그동안 논란이 됐던 사안에 대해 반박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급여, 복지가 업계 최고였다" "CCTV는 강아지 훈련 용도였다" 또 화장실 문제에 대한 반박도 있고요,

배변 봉투 명절선물 문제도 직원들에게 양해를 구했고, "배변 봉투가 아닌 배변 봉투 상자였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이 글에 대해서도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상황인데요, 여전히 침묵을 이어가는 강형욱 씨.

그의 회사는 폐업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지난달부터 이미 반려견 교육이 중단된 것으로 보이는 강 씨의 회사에 김기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반려견들이 뛰어놀던 놀이터에 잡초만 무성합니다.

출입구는 굳게 닫혀있고, 주차장은 바리케이드로 막혀 있습니다.

직원 갑질 논란이 제기된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가 운영해온 경기 남양주시 훈련장입니다.

훈련장 맞은편, 강형욱 훈련사가 운영하는 회사 건물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문은 굳게 닫혀 있는데요.

인적이 끊긴 지 한참 지난 듯 우편함에는 각종 고지서와 우편물이 가득 쌓였고, 택배 상자도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근처 주민들은 지난달쯤부터 반려견 교육도 진행되지 않았고 강 씨도 보이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근처 주민 : 예전에는 주말 되면 훈련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꽤 됐어요. 조용한지는….]

강 씨 회사 홈페이지에는 '다음 달 30일부터 반려견 교육 서비스가 종료된다'는 공지만 올려진 상황.

이를 놓고, 강 씨가 폐업 절차를 밟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강 씨는 지난 2월과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회사 PC와 모니터 등 20여 대를 모두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취재 결과 사무기기 판매는 직원들이 없는 주말에 이뤄졌는데, 당시 강 씨는 제품을 넘기면서 '사업 개편'을 이유로 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구직 사이트 등에선 '강 씨가 CCTV로 직원들을 감시한다'거나 '폭력적인 언행으로 모욕한다'는 강 씨 회사 퇴사자들의 폭로가 이어졌습니다.

논란이 계속 커지자 고용노동부도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는데, 피해 제... (중략)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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