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정보 유출" vs "국민적 격노"...특검 여론 예의주시 / YTN

  • 17일 전
오는 28일, '채 상병 특검법' 국회 재표결을 앞두고, 여야의 물밑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각 당 '표 단속'이 한창인 가운데, 공수처 수사로 나온 이른바 'VIP 격노설'이 의원들 표심에 영향을 미칠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깁니다.

연금개혁 논란도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는데, 여야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국민의힘은 연일 재표결 '이탈표 단속'에 집중하는 가운데, 공수처 수사 과정에서 나온 '윤 대통령 격노설'에 여론 추이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입니다.

일단, 국민의힘은 해당 사안이 여론에는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특검과는 무관하단 판단입니다.

국민의힘 원내관계자는 오히려 공수처에서 나온 결과가 야당 주장과 비슷하거나 이를 뒷받침한다면 그 자체가 특검할 필요가 없다는 걸 방증하는 것 아니냐고도 지적했습니다.

오히려 공수처 수사 정보가 새는 것을 문제 삼아 내부자를 색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 출국금지조치, 사건관계자의 통화 내역, 대통령 격노설 등 범죄 혐의 판단과는 무관하고 정쟁만을 유발하는 자극적인 사안에 대해 공수처의 수사정보가 특정 언론에 끊임없이 유출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의 실체가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공세를 펼치며 특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국민적 격노를 걱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짧은 담요가 머리와 발을 동시에 덮을 수 없듯이 VIP 격노설은 권력의 짧은 담요로 온전히 덮기에는 힘들어 보입니다.]

여야 모두 이탈표 규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박주민 의원은 오늘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인 여당 의원들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연금개혁 공방도 뜨겁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연금개혁'을 두고 정부 여당에 압박을 이어갔죠?

[기자]
이재명 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위 회의에서도 연금개혁 '대타협'을 촉구했습니다.

실제로 연금개혁 의사가 있다면 대통령과 야당 대표 혹은 여당 대표까지 3자가 만나 연금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거듭 제안했습니다.

[이재...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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