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법사위원장, 시켜주면 잘 할 수 있어"...전주혜 "나도 박주민 편지 받아" [앵커리포트] / YTN

  • 17일 전
최근 민주당 강성 당원들이 박주민 의원을 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의장으로 밀던 추미애 당선인이 경선에서 패하자, 이번엔 법사위원장에 정청래 최고위원을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경쟁자인 박 의원을 향해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는 건데요.

심지어 박주민 의원 지역 사무실에 한 강성 당원의 항의 대자보까지 붙었습니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일까요? 들어보시죠.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 당원분들께서는 국회의장 선거 과정에서 본인들이 생각하셨던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온 부분에 대해서 의원들에게 많이 좀 화가 나시고, 답답하셨겠죠. 당원분들은 당연히 당의 주인으로서 당에 소속돼 있는 의원들에게 의사표시를 하실 수 있고, 그 의사표현의 방법은 다양하게 보장이 돼야 되고요. 그 다음에 그런 의사의 내용도 존중이 될 필요가 있습니다. (법사위원장 희망하시죠? 솔직히?) 법사위원장 시켜주면 잘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굉장히 제가 많이 했고, (3선에 법조인 출신이니까, 유력 후보잖아요) 거기다 법사위 간사도 했었고, 법사위원장 직무대리도 했었고, 당원분들이 많이 이야기하는 검찰개혁, 1차 개혁, 2차 개혁, 사실은 제가 총대를 맸었죠. 아니 시켜주면 잘한다는 말은 한 백 번쯤 했어요.]

강성 당원의 공세에도 박주민 의원은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결에서 이탈표를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에게 직접 편지까지 보낸 것으로 알려졌죠.

국민의힘 전주혜 비대위원도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비대위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 저 편지 받았어요. (받으셨어요?) 네. (뭐라고 쓰여 있습니까?그 편지에.) 그 편지는 제가 안 가져왔고요. 오늘 가져온 것은 우리 추경호 원내대표가 어제 또 저희한테 보내신, 그러니까 소속 의원들한테 보내셨어요. 그래서 그걸 제가 가지고 왔습니다. (박주민 의원 편지 받으니까 딱 받는 순간 어떤 느낌 드시던가요?) 죄송한 얘기인데 제가 잘 안 읽었습니다. 요새 경황이, 이것저것 좀 바쁘다 보니까.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어쨌든지 간에 21대 국회의원은, 22대에 또 계속 계시는 분이든 아니면 떠나시는 분이든 간에. 뭐 저를 비롯해서 그래도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고, 정권교체를 이뤄냈다는 그런 자부심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당연히 이것은 저희가 꼭 당론으로 하지 않더라... (중략)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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