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공연 / '이혼'과 '혼인무효' 사이/ 정상회의 중국은 총리? / 편지엔 편지로 [앵커리포트] / YTN

  • 17일 전
음주운전 사고를 낸 김호중 씨가 오늘 구속 갈림길에 섭니다.

팬들과의 약속이라며 공연 강행 의지를 밝혔지만, 결국 오늘 공연은 취소됐습니다.

[김호중 씨 팬 : 혹시 못 볼까 봐 오늘(어제) 거로 바꿔보려고 나왔죠.]

어제 저녁 김호중 씨 공연장 앞입니다.

무더위 속에도 공연을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표를 판매하는 곳에도 무더위 속 긴 줄이 생겼습니다.

[김호중 씨 팬 : 잘했는데 왜…, 그러진 않아요. 내 가족이니까 내가 내 가족을 어떻게 버려요, 잘못했다고 내 가족이니까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고 ….]

그동안 김호중 씨 공연으로 위안을 얻었다는 중장년층 팬들은 안타까움을 나타냈는데요.

김호중 씨 측은 공연을 이유로 구속영장 심사 일정 연기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오늘 저녁으로 예정된 공연에선 김호중 씨를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이미 이혼을 했는데, 혼인을 무효로 할 필요성이 있는 걸까요?

법원은 그동안, 이혼을 했다면 혼인을 무효로 하는 소송은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왔습니다.

무려 40년 동안 말이죠. 하지만 이혼과 혼인무효는 다르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오선희 / 변호사 : 무효와 이혼은 굉장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혼인이 무효라면 처음부터 그 혼인이 없었던 것으로 보기 때문에 최초에 가족관계가 형성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거든요. 그래서 이혼을 했더라도 친족이었던 자에 묶이는데, 혼인 무효면 친족이었던 자로도 안 묶이게 되고….]

앞으로는 이혼을 했더라도 혼인 자체가 아예 무효였다는 주장을 할 경우 소송에서 다툴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대법원이 40년 만에 판단을 뒤집은 건데요.

'이혼'과 '혼인 무효' 사이엔 어떤 차이가 있는 건지 잠시 뒤 짚어봅니다.

한국과 일본, 중국 세 나라 정상이 4년 5개월 만에 한 자리에 모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윤 대통령이, 일본에선 기시다 총리, 중국에선 리창 총리가 참석해 오는 월요일 3국 정상 회의를 갖는 건데요.

중국에선 왜 시진핑 주석이 참석하지 않는 건지 의아할 수 있는데요. 4년 5개월 전의 정상회의 때도 중국에선 리창 총리가 참석했습니다.

[리커창 / 당시 중국 총리(지난 2019년) :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사이에 서로 알고 서로 통하는 점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유는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이명박 대... (중략)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4052409575745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