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이재명·조국·김경수 盧서재로 불렀다..."연대해 성과 내달라"

  • 18일 전
문재인 전 대통령이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행사 직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한자리에 불러모아 “서로 연대해서 빨리 성과를 내라”는 뜻을 전달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추도식 참석 후 취재진을 만나 “참배하기 전 문 전 대통령 초대로 이재명 대표와 저, 김경수 지사 등 네 사람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재에서 환담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네 사람의 환담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의 민주당·조국혁신당 당선인 초청 오찬 직후 별도로 이뤄졌다.
 
조 대표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를 향해 “제1당이니만큼 민주당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 뒤 조 대표에겐 “조국혁신당이 총선 기간 해왔던 여러 약속과 정신을 이어서 (22대 국회가) 개원하고 나면 그 활동을 이어가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문 전 대통령은 또 “두 정당의 공통 공약이 많으니까 서로 연대해서 성과를 빨리 내달라”라고도 당부했다. 두 정당은 총선을 앞두고 ▶검찰 수사권 폐지 ▶대통령 4년 중임제 도입 ▶각종 특검법 추진 등 여러 공통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이재명 대표도 참배 뒤 기자들에게 “잠시 시간을 내서 네 사람이 상당히 긴 시간 환담을 했다.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 현 시국의 어려움에 대한 걱정과 우려 말씀이 있었다”고 말했다. 영국 런던정경대에서 유학하던 중 이날 추도식 참석을 위해 일시 귀국한 김경수 전 지사는 영국 각 정당의 모습과 운영 상황 등을 주로 이야기했다고 한다. 이미 전날 경남 양산 평산마을의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했던 김 전 지사는 이날 이 대표 등을 만났냐는 취재진 질문에 “다들 인사는 나눴다”라고...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1408?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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