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국가산단에 5천억 신규 투자..."재도약 기회" / YTN

  • 19일 전
일본기업 도레이, 첨단소재 중심 5천억 원 투자
"탄소섬유 등 친환경 소재 생산 기반 확충"
안정적 첨단소재 생산 기반…"산업구조 큰 영향"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경쟁력 강화에도 역할


해외 기업이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첨단 소재 분야에 5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 집중화 흐름 속에 힘을 잃은 구미 국가산업단지가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산업단지인 구미 국가산단.

과거 산업화를 이끈 원동력이었지만, 지금은 산업 전환 실패와 수도권 집중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곳에 일본 기업 도레이가 첨단 소재를 중심으로 3년 동안 5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미래산업 핵심 소재로 평가받는 탄소섬유를 비롯해 각종 친환경 소재 생산 기반을 키우겠다는 겁니다.

구미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우호 관계 속에 구미 공장을 25년째 안정되게 운영 중인 점 등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김영섭 / 도레이첨단소재 대표 : 저희의 이번 투자를 중심으로 해서 지역사회와 협력사, 그리고 고객사가 모두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한때 전자산업의 메카로 불렸던 구미에 안정적인 첨단소재 생산 기반이 들어선다면 전체 산업구조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보입니다.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공급망 강화와 수출 확대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섬유, 그리고 이차전지 분리막, 필름과 같은 제품을 우리 수요 기업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반을….]

지자체 역시 첨단산업 기반을 늘리면서 자연스럽게 산단 구조를 고도화하고 경쟁력도 키울 수 있을 거로 기대합니다.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구미가 대한민국 첨단 소재부품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구미시에서도 연구·개발 지원이나 디자인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70년대 고도성장기를 이끌었던 구미 산단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첨단산업으로 탈바꿈해 재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촬영기자: 박진우
영상편집: 전기호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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