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운호' 공수처 2기 출범...채 상병 대질 조사 무산 / YTN

  • 19일 전
오동운 신임 공수처장 어제 임명…임기 시작
취임 일성 밝힌 오동운…"국민께 성과로 보답"
대통령 수사도 가능할까…"출범 배경 부합하게"
현충원 참배·취임식…넉 달만 '공백 사태' 해소


오동운 신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오늘부터 공식적으로 업무에 돌입합니다.

수장 공백 사태가 넉 달 만에 해소된 가운데,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 등 수사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는 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원 기자!

[기자]
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입니다.


출근길에 나선 오동운 공수처장이 따로 밝힌 포부가 있었습니까?

[기자]
어제부로 임기를 시작한 오동운 신임 공수처장.

출근길 도어스테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아침 8시 50분쯤 공수처 청사 앞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국민을 마음으로부터 섬기고, 또 성과로서 보답하는 공수처가 될 수 있도록 3년의 임기 동안 열심히 하겠다며 취임 일성을 밝혔습니다.

아직은 업무 보고를 받지 못했다면서도 대통령까지 성역 없이 수사할 수 있겠느냐는 물음엔 공수처가 출범한 배경에 부합하게 성실하게 수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오동운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 빨리 보고를 받고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우리 공수처의 조직이 생겨난 여러 맥락이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부합하게 성실하게 수사를 해나갈 생각입니다.]

오 처장은 오늘 오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다시 공수처 청사로 돌아와 취임식을 갖습니다.

지난 1월 20일, 전임 김진욱 처장이 퇴임한 지 넉 달 만에 오동운호가 출범하면서 공수처로서도 길었던 수장 공백 사태를 해소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2기 공수처 앞에 놓인 과제, 녹록지 않습니다.

과거 1기 지휘부였던 김 전 처장과 여운국 전 차장이 모두 판사 출신이라는 점을 공수처 수사력 부족의 원인으로 꼽는 의견이 적지 않았는데요,

마찬가지로 판사 출신인 오 처장이 '수사력 논란'을 제대로 떨쳐낼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만큼 처장과 함께 전반적인 수사를 지휘할 신임 차장으로 어떤 인물을 제청하게 될 지도 관심인데요,

오 처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검사 출신 인물이 차장으로 제청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직역과 무관하게 수사 역량의 관점에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 (중략)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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