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 여름 더위·동쪽 선선...자외선·오존 주의 / YTN

  • 20일 전
오늘도 이렇게 반소매 옷차림이 어울리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25도를 웃돌고 있는데요

한낮에는 28도까지 올라 6월 말에서 7월 초에 해당하는 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그 밖의 태백산맥 서쪽 지방에서도 30도에 육박하는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반면 동풍이 유입되는 동쪽 지방은 25도 안팎으로 한낮에도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오늘 외출하실 때는 지역별 날씨 정보를 잘 확인해주시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이 맑거나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이곳 한강공원에는 볕이 봄치고는 강하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수도권 등 서쪽 지방에서는 낮 동안 여름 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지역별 낮 기온 살펴보면, 서울과 대전 28도, 전주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반면 차가운 동풍의 영향으로, 동쪽 지방은 한낮에도 강릉 22도, 포항 19도에 머물겠습니다.

오늘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에서도 지역별 편차가 있습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보통' 수준을 보이는 곳이 많은 반면,

볕이 강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한낮에 자외선과 오존 모두 강하겠으니까요.

바깥에서는 모자나 양산으로 볕을 피해주시고, 장시간 야외활동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남은 한 주 동안에도 하늘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낮에는 초여름처럼 덥겠습니다.

다만 다가오는 휴일에는 서울 등 전국 곳곳에 비가 시작돼 다음 날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제주 산간 지역에는 벌써 닷새째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기가 무척 메말라 있는 만큼,

산불 등 화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관리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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