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국회의장 경선 이변…5개월 만에 잠행 깬 김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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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국회의장 경선 이변…5개월 만에 잠행 깬 김여사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우원식 의원이 예상을 깨고 승리를 거두면서, 민주당 내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게 당심"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약 5개월 만에 공식 일정을 재개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정혁진 변호사,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22대 전반기 국회를 이끌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우원식 의원이 깜짝 승리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마음, 이른바 '명심'이 추미애 당선인을 향하면서, '어차피 국회의장은 추미애'가 될 것이라는 '어의추' 전망을 깬 결과인데요. 두 분은 이번 결과 예상하셨습니까? 우원식 의원이 승리할 수 있었던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이번 결과를 두고 친명계와 강성 지지층들은 술렁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게시판은 추 당선인을 지지해온 강성당원들의 항의 글이 빗발치고, '투표 명단' 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고요. '친명' 정청래 의원은 "당원이 주인인 정당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런 친명계와 강성지지층의 반응, 어떻게 보세요?

추미애 당선인이 단일화까지 이뤄내며, 친명 지도부와 강성 당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경선에 나섰지만 낙선하면서, 결과적으로 일부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 타격도 있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이번 우원식 의원의 승리에, 이재명 대표는 국회의장의 기계적 중립보다는 민의에 따른 국회 운영을 부탁했고요. 우 의원 역시 수락연설에서 "민주당의 국회 성과'를 강조하며 '선명성'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당장 국민의힘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도 한데요. 22대 국회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일주일 만에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대표, 자신의 '대표 연임' 문제에 대해 "아직 깊이 생각할 단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당 안팎에서 "황제를 모시는 당이냐"는 비판도 나왔는데요. 이 대표 연임론에 제동이 걸리는 걸까요? 우원식 의원 당선 등을 기점으로 비명계가 규합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이런 가운데 여당의 당권주자들은 몸풀기에 나섰습니다. 나경원, 윤상현 당선인은 각각 '연금·저출산 정책' 과 '당 쇄신'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세력화에 나섰고, 원외 유승민 전 의원은 5.18 민주 묘지 참배에 나서며 외연 확장을 시작한 건데요. 아직 세 명 모두, 당권 도전 의지를 직접적으로 밝힌 적은 없습니다만, 사실상 당권 도전을 위한 포석으로 보이거든요. 3인 모두 출마할까요?

한 전 위원장의 측근, 장동혁 대변인은 "민심이 부르면 거부할 수 없다"며 한 전 위원장 출마에 힘을 실었지만 견제구도 만만찮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물론, 홍준표 대구 시장의 경우는 총선 참패에 책임이 있는 인물에게 기대겠다는 당이 미래가 있겠냐며 날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정작 한 전 위원장은 아무런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한 전 위원장 출마 여부는 어떻게 판단하세요?

오늘 오후, 국민의힘 총선백서 특위가 이철규 의원 등 공관위원들을 면담하는데요. 일각에서는 이 것이 한 전 위원장의 총선 책임론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향후 전대 출마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건희 여사가 약 5개월 만에 공식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 동행을 끝으로 잠행을 이어오다, 이번 캄보디아 총리 방한을 계기로 공개 행보를 재개한 건데요. 이 시점에 공개 행보를 재개한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 공개 행보를 계기로 윤 대통령 해외 순방 동행을 비롯해 김 여사가 다시 공개 석상에서, 영부인으로서 다양한 행보를 이어갈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적절성은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야당은 '총선 민심에 맞서는 것'이라며 "수사부터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첫 출근길에 김 여사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사와 관련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가 잘 진행될 것"이라며 김 여사 소환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수사에 필요한 충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고요. '친윤검사'라는 지적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선을 그었거든요. 원칙을 강조한 발언인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번 검찰 인사 논란을 두고,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출근길에서 작심한 듯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대통령실이 인사를 주도했다는 얘기는 "장관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실 누가 했냐"고 강하게 반문했고요. 이원석 검찰총장과도 협의가 다 된 인사였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런 박 장관의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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