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담은 4만 연등"...온 누리에 부처님의 자비를! / YTN

  • 26일 전
부처님 오신 날 맞아 ’봉축 법요식’
조계사에 4만 개 등불…가족·이웃 안녕 기원
성불하고 아름다운 세상 기원하며 꽃 공양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전국의 사찰에서는 일제히 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후부터 강풍을 동반한 비 소식이 있지만, 서울 조계사에는 불자와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배민혁 기자!

[기자]
네, 서울 조계사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이곳 조계사에서는 오전 10시부터 봉축 법요식이 진행됐습니다.

행사엔 불자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과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까지 만 명 넘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조계사를 빼곡히 채운 4만여 개의 연등 아래에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는데요.

시민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경복 / 서울 청량리동 : 우리 가족들 사고 나지 않고, 건강하게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고, 우리나라 국민 다들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전국의 사찰들은 매년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는 봉축 법요식을 진행하는데요.

법요식은 푸른 옷을 입은 동자가 향수를 뿌리고 붉은 옷을 입은 동녀가 꽃잎을 뿌리면서 시작됐습니다.

'도량결계'라는 불교의 전통 의식인데 중요한 법회가 열리는 장소를 깨끗이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법요식에서는 부처의 뜻을 따라 모두가 성불하고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를 기원하며 꽃을 공양하는데요.

올해는 장애나 국적에 따라 차별과 혐오가 없는 세상이 되기를 기원하며 장애인과 이주민 신도가 헌화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종교를 넘어 모두가 마음의 평안을 이뤄 화합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법요식은 합창단의 찬불가와 함께 흥겨운 분위기 속에 조금 전 막을 내렸지만 가족의 안녕을 바라는 이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마음속 평안과 함께 가족을 생각하며 행복한 5월의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조계사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촬영기자 : 김자영 이수연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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