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 미끼로 유인해 불법촬영...돈 뜯은 중고생 5명 검거 / YTN

  • 그저께
조건만남을 미끼로 유인한 남성의 신체를 불법촬영하고, 돈을 뜯어낸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수강도 등 혐의로 중·고등학생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소셜미디어에 조건만남을 제안하는 글을 올린 뒤, 글을 보고 연락해 온 30대 남성을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모텔로 유인해, 나체 사진과 영상을 찍은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피해 남성에게 '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30만 원을 빼앗았고, 이후에도 '매주 30만 원씩 내놓으라'고 요구한 거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3명은 다른 범행을 저지르려다 A 씨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술과 담배를 사고, 피시방을 이용할 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체포한 3명에 대해선 구속영장도 신청했지만, 법원이 소년범이라는 이유 등으로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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