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라인사태 관련 "부당조치에 단호히 대응"

  • 28일 전
대통령실, 라인사태 관련 "부당조치에 단호히 대응"

[앵커]

용산 대통령실이 이른바 '라인 사태'와 관련해 우리 기업의 의사에 반하는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조한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대통령실은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 사태'와 관련해, 우리 기업의 이익을 최우선에 놓고 필요한 모든 일을 한다는 게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성태윤 정책실장이 오늘(13일) 브리핑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정부는 우리 기업이 해외로부터 어떠한 불리한 처분이나 불리한 여건 없이 자율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기업의 의사에 조금이라도 반하는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성 실장은 그간의 대응 경과에 대해 "네이버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 네이버가 중장기적 비즈니스 전략에 입각해 의사 결정을 하길 기다리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일본 총무성 관계자를 만나 행정지도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네이버와도 계속 소통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 "네이버가 라인야후 지분과 사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일 경우 적절한 정보보안 강화 조치가 이뤄지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치권을 향해서는 "초당적 협조"를 요청했는데요.

"반일을 조장하는 정치 프레임이 국익을 훼손하고, 우리 기업 보호와 이해관계 반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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