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PICK5] 해외 직구로 장난감 샀는데 가슴 '철렁' / YTN

  • 그저께
■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차유정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해외 직구로 장난감 샀는데 가슴 '철렁' 사실 많은 학부모들이 관심이 많을 것 같아요.

[기자]
특히 최근 어린이날이어서 아이들 선물, 해외 직구로 요즘에 많이 사잖아요. 특히 요즘에 중국 온라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이런 곳 인기 많은데요. 이곳에서 유통한 장난감, 학용품 등에서 유해 물질 다량 검출됐다는 소식입니다. 말랑말랑해서 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인기 장난감, 슬라임에서 논란이 됐었던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이 됐습니다. 피부 접촉 시 부상을 일으킬 수 있어서 어린이제품에는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고요. 필통, 샤프 같은 데서도 생식 기능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유해 물질, 발암물질 이런 것들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관세청도 수입품 가운데 안전 기준을 지키지 않은 어린이용품을 무더기로 적발하기도 했습니다.


슬라임 같은 경우에는 아이들이 손으로 만지고, 또 그 손으로 얼굴도 만지고 이러는데 슬라임에서 이런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는 게 충격적인데 정확히 안전 기준을 지키지 않았다. 어떤 기준을 말하는 건가요?

[기자]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표기해야 하는 KC 인증정보를 아예 빼먹거나 KC 마크를 까자로 허위 표시하거나, 아니면 KC 인증 대상임에도 받지 않은 제품 이런 것들이 나왔습니다. 아기들 잘하는 비눗방울 장난감 같은 완구류가 20만 점에 육박했고 어린이용 섬유 제품이 9천여 점에달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위반 물품의 대부분이죠. 99% 가까이가 중국에서 들여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KC 인증 마크만 믿고 사는 경우도 많잖아요. 방금 허위표시 얘기하셨는데 그러면 소비자들은 허위 표시되면 속을 수밖에 없는 건가요? 우리는 사진이랑 마크만 보고 가잖아요.

[기자]
사실 KC 인증 마크가 가짜가 아닌가 이런 일일이 따져보고 구매하는 분 많지 않을 것 같고 이게 일일이 우리가 한계가 있잖아요, 소비자로서는. 그렇기 때문에 관계당국의 단속이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로서는 한계가 있으니까 단속이 철저히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중략)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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