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올해 시작도 호조...유럽은 노골적 견제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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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방산 강국을 꿈꾸고 있는 우리나라의 방산업체들이 올해 들어서도 순항하고 있습니다.

잇따른 전쟁으로 안보 위협을 느끼는 유럽은 똘똘 뭉쳐 한미 방산을 적극적으로 견제하려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폴란드 국방부 차관을 필두로 한국을 방문한 대표단이 시험사격을 참관한 뒤 계약한 수출 규모는 2조 2천억 원.

앞서 자주포 K9을 사 가기로 한 데 더해 다연장 로켓 '천무'의 추가 계약도 순조롭게 이어간 것입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최근 호주에 짓고 있는 국내 방산업체를 찾았습니다.

현지에서 사기로 한 장갑차를 만들 곳에서 양국 간 방산협력을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신원식 / 국방부 장관 : 앞으로 대한민국은 이번 방산협력을 계기로 호주와의 전략적 연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4대 방산기업의 올해 1분기 매출은 모두 4조4천억 원에 육박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나 증가했고,

연간 실적으로 비교하면 지난 2022년보다 지난해에는 3조5천억 원 늘었습니다.

[양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 각국의 안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정해진 시한 내에 신속히 그리고 우수한 무기체계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방산 기업들의 능력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라는 위협이 무기 체계에 더 관심을 두게 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미국과 한국 무기 대신 유럽 역내에서 단결하자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특히 몇 년 안에 유럽산 무기 비중을 현재 20%에서 50%로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현지시각 지난달 25일) : (무기를) 우리는 더 빨리 구매해야 하고, 더 많이 생산해야 하고, 유럽산 제품을 더 많이 구매해야 하며, 이것이 기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럽산 군수품 구매를 선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다른 나라를 뛰어넘는 기술과 경쟁력을 얼마나 갖추느냐가 세계 4대 방산강국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촬영기자: 우영택

영상편집: 마영후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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