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나우] 뉴진스 계약해지권 공방...하이브-민희진 사태, 향후 쟁점은? / YTN

  • 지난달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광삼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우]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갈등, 법적인 쟁점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광삼 변호사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이번에는 또 계약해지건 공방이더라고요. 계약해지건 주장하는 거는 아무래도 배임 의혹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겠죠?

[김광삼]
맞습니다. 일반적으로 지금 어도어라는 레이블 안에 뉴진스라는 걸그룹이 있잖아요. 그런데 걸그룹이 사실은 어도어의 유일한 걸그룹이에요. 그래서 이 걸그룹이 어도어에서 나오게 되면, 계약을 해지하게 되면 어도어는 빈 껍데기만 남는 거죠. 그래서 사실 뉴진스가 계약 기간을 계속 가느냐, 해지하느냐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고. 일반적으로 하이브 산하에 있는 레이블들은 다 계약 해지 건을 이사회에 두고 있어요.

왜냐하면 대표이사에게 줘버리면 대표이사 마음대로 이걸 할 수 있기 때문에 회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거든요. 그런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민 대표가 하이브에게 뉴진스와 관련된 계약 해지권을 단독으로 할 수 있게 해달라, 이렇게 했다는 거예요. 그러면 단독으로 할 수 있게 해줘버리면 하이브에서 이걸 컨트롤할 수 없는 거예요.


이건 핵심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거잖아요.

[김광삼]
그렇죠. 가장 중요한 자산인 뉴진스와 관련된 계약이거든요. 그래서 하이브 입장에서 계약 해지권을 주게 되면 자신이 마음대로 뉴진스를 계약해지시키고 어도어를 껍데기 회사로 만들려고 하는 게 아니냐. 그러면서 경영권 탈취 이런 이야기가 나온 거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하이브 입장에서는 거부할 수밖에 없는 거죠.


애초에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의도가 있느냐 이 부분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건데.

[김광삼]
거기에 대한 근거로 계약해지권을 민 대표가 단독으로 달라고 했다, 이걸 주장하는 거예요.


그걸 달라고 주장하는 것 자체로 그렇게 볼 수 있는 논리적인 그런 관계은 성립이 됩니까?

[김광삼]
성립될 수 있죠. 왜냐하면 다른 레이블들은 전부 다 이사회에서 계약해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왜 민 대표가 자기한테 단독으로 달라고 하느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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