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성모병원 등 자율 휴진..."군의관 파견·PA간호사 활용" / YTN

  • 지난달
병원 10여 곳 소속 일부 의대 교수 휴진
서울아산병원 휴진 교수, ’증원 중단’ 피켓 시위
’의료대란’ 상황 분석 세미나, 비공개로 진행
지난달 30일 일부 병원 휴진…피해 신고 5건 접수


지난달 30일에 일부 병원이 자율 휴진한 데 이어 오늘은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 등 10여 곳에서 자율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병원 대부분이 정상 진료를 하고 있다면서도 군의관 추가 파견과 진료지원간호사 활용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윤성훈 기자!

휴진하는 병원 규모는 얼마나 되는 거니까?

[기자]
10여 개 병원의 의대 교수 일부가 자율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빅5 병원' 가운데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의 일부 외래 진료와 수술이 중단됩니다.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난 뒤 피로도가 누적된 데다 정부 의대 증원 정책에 항의하는 차원입니다.

휴진에 나선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의대 증원 중단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여기에 서울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의대 교수들도 동참했고, 의료대란 상황을 짚는 비공개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최창민 / 울산의대 교수 비대위원장 : 오늘은 매주 1회 휴진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시작이고요. 저희가 지금까지 당직하면서 유지를 했는데 더 이상 버티기 어렵거든요.]

이와 더불어 충북대병원, 건양대병원 등 10여 곳의 일부 교수도 휴진에 동참한 상황입니다.

다만 전반적인 휴진 규모가 크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실제 서울대병원과 서울세브란스 병원 등도 지난달 30일에 자율 휴진에 들어갔지만, 그 규모가 크지는 않아 진료 차질 등 피해 신고 접수는 5건에 그쳤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상황을 점검한 뒤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88개 병원을 조사한 결과 87개 병원이 정상 진료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 군의관 36명을 추가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또, 진료지원을 하는 PA 간호사가 만 명 넘게 활동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교육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의료 공백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의사 대신 다른 의료진 일손을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또, 오늘 47개 상급종합병원의 진료부원장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의료 현장 ... (중략)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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