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내홍'...경영 방식에 따른 예견된 위기? [Y녹취록]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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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내홍'…경영 방식에 따른 예견된 위기?
하이브 "독립적 운영 통해 경쟁·협력 추구"
멀티 레이블 체제…소속 가수 콘셉트 겹치기 쉬워

■ 진행 : 윤보리 앵커
■ 출연 : 하재근 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장점도 있지만 동시에 이런 체제 때문에 이런 체제 안에서 어떻게 보면 이런 일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었다. 이런 시각도 있더라고요.

◆하재근> 이게 조금 조심스러운데요. 이게 논란이 터졌잖아요, 의혹이 터졌잖아요. 그런데 지금 많은 매체가 보도하는 방향이 논란이 터졌다라고 한 다음에 이건 하이브의 구조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야? 이렇게 쓱 넘어가거든요. 이게 좀 위험할 수 있는 게 아까 제가 하이브 측에서 제기한 의혹이 민희진 대표 측에서 여론전을 기획한 것 아니냐. 그런 의혹을 제기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런데 이게 문제가 터졌는데 바로 하이브에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 거 아니야 이렇게 넘어가면 이것 자체가 혹시 또 여론전에 넘어갈 수 있는 거거든요. 문제점의 그 지점이 하이브에 확 넘어가버리잖아요. 그런데 하이브 측의 의혹이 사실이라면 민희진 대표 측에서 잘못된 행동을 한 건데, 누구 잘못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바로 하이브에도 문제점이 있는 거야라고 확 넘어가기가 조금 조심스럽기는 한데. 일단 그 문제는 제가 말씀을 드리고.

그것과 별개로 멀티 레이블 체제도 당연히 문제점이 있기는 있죠. 그러니까 우리나라 선조가 이미 옛날에 이런 문제가 생길 거라고 예언을 해놨거든요.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고, 당연히 계열사가 쫙 생기면 기존에 단일체제일 때보다 문제가 많이 생길 수밖에 없는 건데, 그리고 또 계열사들이 서로 간에 경쟁심리가 발동하면 내부적으로 굉장히 이전투구도 심해질 수 있고 그리고 또 저 회사가 우리 회사한테 협조를 안 해 줬다고 했을 때 완전히 다른 회사 같으면 협조 안 해 주는 거 당연하지 하고 넘어갈 수 있는데 같은 계열사로 생각하면 왜 안 해 주는 거야 하고 감정적으로 앙심을 품게 될 수도 있고 또 이번처럼 계열사의 대표나 이런 사람들이 독자적인 목소리를 만약에 돌출적으로 내기 시작하면 완전히 이른바 콩가루 이렇게 될 수도 있는 건데 이건 일반적인 가능성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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