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국민의힘 당사...한동훈 "비대위원장 사퇴" / YTN
  • 10일 전
22대 총선 결과 받아든 각 당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당사로 가보겠습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 당사입니다.


여당으로선 냉담한 민심을 확인한 셈인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위원장직을 사퇴했죠?

[기자]
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전 11시쯤 이곳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인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먼저, 한 위원장은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당을 대표해서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함께 치열하게 싸워주고, 응원해 준 동료 시민과 당원, 당선되지 못한 후보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야당 소속 당선자 등에는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해달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선 따로 있지는 않다며, 뭘 하든 나라를 걱정하면서 살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치를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자신이 한 약속을 지키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여러 차례 총선이 끝나도 정치 무대에 서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말 그대로 '완패'에 당내 분위기도 뒤숭숭할 것 같은데, 향후 전망도 전해주시죠.

[기자]
한동훈 위원장뿐 아니라 다른 당 지도부의 사퇴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 위원장의 기자회견 직후 박정하 수석 대변인도 사퇴를 표명했습니다.

당은 선거의 패배 원인을 규명하는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당정 관계 재정립 등 반발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올 거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범야권 압승에는 '윤석열 정권 심판' 여론이 크게 작용했다는 시각이 적잖기 때문입니다.

최종적으로 국민의힘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해 108석을 확보했는데요.

개헌 저지선인 100석은 넘겼지만, 이른바 '패스트트랙' 저지에 필요한 120석을 확보하는 데에는 실패했습니다.

때문에, 22대 국회에서도 재현될 '여소야대' 국면에서 당을 이끌어야 할 적임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일각에선 당을 수습할 새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앞당겨 치러지거나, 새 비대위 체제가 구성될 가능성 등이 제기됩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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