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김민재·이강인 뛰는데..."모두 죽여라" 예고에 초비상 / YTN

IS의 선전 매체, 알아자임이 공개한 포스터입니다.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채 총을 든 남성의 사진과 함께, 경기장 네 곳의 이름과 모두 죽이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적혔습니다.

포스터에 적힌 경기장들에선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의 8강전이 열립니다.

IS가 대규모 관중이 운집하는 챔스 8강전을 겨냥해 테러를 예고한 겁니다.

이 위협으로 경기가 열리는 각국 정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스페인은 국가보안군의 방어 체계를 가동하며 경찰력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고,

[프란시스코 마틴 아기레 / 스페인 마드리드 정부 대표 : 스페인의 경우, 정보기관과 국가 보안군이 설정한 경보 수준에 따라 특별한 방어 체계를 가동했습니다.]

프랑스와 영국도 보안 조치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제랄드 다르마냉 / 프랑스 내무부 장관 : 파리에서 열리는 경기와 관련해 아침 일찍 경찰청장을 만났습니다. 경찰이 보안 조치를 상당히 강화할 것입니다.]

유럽축구연맹은 각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예정대로 경기를 진행할 거라고 밝혔지만,

IS가 경기장들을 콕 집어 섬뜩한 경고를 한 만큼 불안감은 가시질 않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 파리생제르맹 감독 : 지금 여기에서 걱정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이 도시들에서, 이 나라들에서 표적이 되든 안 되든, 그 누가 이 상황을 걱정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은 현지시간으로 9일부터 이틀간, 2차전은 16일과 17일에 열립니다.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는 9일 저녁 영국 런던에서, 이강인이 속한 파리 생제르맹 경기는 10일 저녁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됩니다.

YTN 김웅래입니다.

영상편집ㅣ이영훈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40410075122210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