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실거래 최고가’보다 비싸게 매물로?

  •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4월 8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송영훈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용환 앵커]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의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 최근에 이렇게 발언한 바가 있었습니다. 들어보시죠. 양문석 후보 또한 김준혁 후보와 양상은 비슷합니다. 후보직에서 내려오는 일은 사실상 없습니다. 안산갑 유권자들의 판단을 받겠다, 이런 것인데요. 양문석 후보가 31억에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산 것과 논란이 되자 팔겠습니다, 손해 보면 내가 그것도 안고 가고 만약에 차익 같은 것이 발생하면 공익 기부 단체에 기부를 하겠습니다, 이렇게 밝힌 바가 있는데. 사실상 이번 논란은 이런 겁니다. 양문석 후보가 아파트를 팔겠다고 내놓기는 했으나 이것 실제로 팔 생각이 있는 것 맞아요? 이런 논란입니다. 왜? 2020년 11월에 31억에 서초구 잠원동에 아파트를 샀고 말씀드린 것처럼 지난 1일에 아파트 팔겠습니다, 했고 지난 4일에 39억에 매물로 내놓았답니다.

31억에 산 것을 39억에 살 사람 있으면 사세요, 이렇게 내놓은 거예요. 그런데 하루 만에 1억 원을 다운 시켜서 38억 원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양문석 후보가 아파트 팔겠습니다, 하면서 전세까지 같이 내놨다는 거예요, 전세까지. 팔겠다는 의사와 더불어서 전세로도 그 아파트를 내놨다. 따라서 그 인근의 부동산 관계자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전세까지 내놓았다는 이야기는 급매로 팔 생각이 있다?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앞뒤가 안 맞아요.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어떻습니까? 여선웅 행정관께서는 저 양문석 후보의 진정성 논란에 대해서 무슨 말씀을 주시겠습니까?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양문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최근에 새마을금고 조사 결과도 나오고 아마도 저 아파트를 무조건 팔아야 하는 상황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처음에는 39억 이야기가 나왔다가 38억 이렇게 나오는데요. 저는 양문석 후보를 전혀 옹호하거나 두둔하는 것은 아닌데 이것이 아마 잠원동에 있는 구축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안에서 리모델링 상태, 평수 그다음에 여러 가지 사안을 보고 아파트 가격이 굉장히 널뛰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이것을 급매로 내놓았느냐, 안 놓았느냐 이런 문제는 약간 좀 정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어쨌든 저는 양문석 후보가 이번 국면에서 굉장히 낮은 자세로 겸손한 모습을 보여줘야 된다, 이런 생각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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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