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년 만의 개기일식에 들썩..."경제효과 8조 원" / YTN
  • 14일 전
美 7년 만의 개기일식…대각선으로 관통
태양 완전히 가리는 ’개기식’ 4분 넘게 지속
관측 가능 지역, 관광객 몰려 ’일식 특수’
한반도 개기일식은 2035년…강원 고성서 관측가능


우리 시각으로 모레(9일) 새벽, 미국에서는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을 볼 수 있습니다.

일식이 일어나는 지역에는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데, 이로 인한 경제 효과가 8조 원에 이른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개기일식을 앞둔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도심 공원에서는 태양 관측 안경을 무료로 나눠주고, 곳곳에 홍보 부스도 차려져 축제 분위기입니다.

일식 때문에 일부러 온 관광객은 당일 흐리다는 일기예보 때문에 잔뜩 긴장했습니다.

[레베카 아만 / 일식 관광객 : 텍사스는 처음인데, 이왕이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주말을 보내려고요. 날씨 때문에 좀 걱정이 되긴 하네요.]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을 미국에서 볼 수 있는 건 7년 만입니다.

멕시코와 미국 남동부 텍사스 주부터 북동부 메인 주, 캐나다까지 이어지는 지역에서 관측 가능합니다.

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지역은 최대 4분 넘게 한낮에 깜깜한 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일식 관측이 가능한 곳에는 이름없는 소도시까지 관광객이 몰려들며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나지르 무사 / 식당 주인 : 일식을 보러 우리 마을에만도 10만 명 넘게 올 것 같습니다.]

미국의 경제 분석회사 페리먼그룹은 개기일식에 따른 경제 효과가 60억 달러, 우리 돈 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번 일식은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고, 북미항공우주국, 나사 등이 유튜브로 생중계합니다.

한반도에서 관측 가능한 개기일식은 오는 2035년 9월인데, 북한 평양과 강원도 고성 북부 일부 지역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디자인 : 기내경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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