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이틀째 여진 300여 회...구조·복구 총력 / YTN

  • 지난달
규모 7이 넘는 강진으로 10명이 숨지고 천여 명이 다친 타이완에서는 명절 연휴에도 구조와 복구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타이완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지금까지 사망자 10명, 부상자 1천67명, 실종자 38명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붕괴한 건물 등에 고립된 사람들은 646명으로 집계됐지만,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타이루거국가공원 측이 최소 천 명 이상이 산속에 고립됐다는 추산을 내놓은 상황이어서 고립자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지진의 직격탄을 맞은 화롄현을 중심으로 실종자와 매몰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붕괴 직전까지 기울었던 화롄현 8층 톈왕성 빌딩에서는 고립된 25명 가운데 사망자 1명을 제외하고 24명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또 화롄현 인근 광산 지역에 고립됐던 87명 중 64명이 구조됐고, 산사태로 고속도로에 고립됐던 외국인 관광객 8명도 무사히 안전지대로 대피했습니다.

하지만 강진 발생 이후 이틀간 크고 작은 여진이 300여 차례나 잇따른 데다 앞으로도 2∼3일가량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구조 작업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도로와 전기, 수도 등 기반시설 복구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산악지대에 있는 주요 고속도로는 여전히 불통 상태지만, 철도는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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