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깊어가는 봄, 하늘 맑고 공기 깨끗…큰 일교차

[날씨] 깊어가는 봄, 하늘 맑고 공기 깨끗…큰 일교차

4월의 첫날인 오늘, 깊어져가는 봄을 느끼기 좋겠습니다.

하늘빛은 종일 쾌청하겠고, 황사가 물러나 공기 질도 청정하겠습니다.

다만 큰 일교차를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아침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다소 쌀쌀했는데요.

낮에는 겉옷이 번거롭게 느껴질 정도로 따뜻하겠습니다.

전국의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올라서며, 하루 새 기온 변화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지겠습니다.

낮 기온 보겠습니다.

서울과 춘천, 강릉은 18도, 대전과 부산 20도, 광주는 23도 안팎으로 오르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으로 수원과 여수 18도, 창원은 22도가 예상됩니다.

따뜻해진 봄 날씨에 벚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어제 여의도 윤중로에도 벚꽃이 공식 개화했고, 부산 남천동은 벚꽃이 만발했습니다.

꽃구경 다녀오기 좋은 날씨지만, 야외활동 시 불씨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강원 영동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그 밖의 중부지방도 대기가 점차 메마르겠습니다.

내일부터 모레 사이에는 건조함을 달래줄 봄비가 지나겠습니다.

내일 오후 제주를 시작으로, 내일 밤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고, 모레는 전국에 비가 찾아오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최대 80에서 120mm의 많은 양의 비가, 돌풍을 동반해 강하게 쏟아질 거로 보여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모레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5mm 미만의 약한 비가 예상됩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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