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개통 임박에 B·C 노선 연장 추진 주목

  • 2개월 전
GTX-A 개통 임박에 B·C 노선 연장 추진 주목

[앵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의 개통이 임박하면서 B 노선과 C 노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개통식을 연 두 노선 모두 노선 연장도 추진 중인데요,

비용을 마련해야 하는 지자체에게는 부담입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GTX의 목표는 중 하나는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여는 겁니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경기 남양주 마석을 연결하는 총 길이 82.8㎞의 고속철도입니다.

GTX-C 노선은 경기도 양주시를 출발하여 청량리, 삼성역 등을 지나 경기도 수원시까지 86.46km를 연결합니다.

국토부는 지난 1월 C 노선 착공식을, 지난 7일 B 노선 착공식을 각각 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절차가 남아 공식적으로 첫 삽은 뜨지 못한 상황입니다.

"GTX-C는 작년에 이미 실시협약 다 끝났고 1월에 착공해서 3월부터 실제 착공에 들어가리라 예상하고

GTX-B는 지난주에 실시협약이 체결됐습니다.

2028~2030년 개통을 목표로 GTX-B·C 사업이 궤도에 오르면서 노선 연장도 추진됩니다.

B 노선의 경우 가평~춘천 구간까지, C 노선의 경우 수원∼아산과 덕정∼동두천을 각각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문제는 예산입니다.

정부는 연장사업 비용을 지자체가 부담하도록 권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작업과 예비타당성 조사를 건너뛸 수 있어 사업 기간 단축이 가능한 만큼 지자체들은 비용을 마련 중입니다.

"당연히 부담이 안된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시 1호 현안 사업이고 해서 철도건설기금을 설치했어요, 저희 시 자체가. 매년 100억씩…"

2기 GTX로 불리는 D·E·F 노선은 2035년 개통을 목표로 현 정부 임기 내 동시 예타 통과를 추진합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GTX #지자체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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