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번 주 법원 3회 출석…총선 앞두고 부담

  • 2개월 전
이재명, 이번 주 법원 3회 출석…총선 앞두고 부담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번 주에만 법정에 3번 출석합니다.

대장동 사건과 선거법 재판 등이 쉴 새 없이 이어지기 때문인데요.

총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이다보니 이 대표의 일정에도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진기훈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재판은 이번 주 월요일과 화요일, 그리고 금요일까지 3번이나 예정돼 있습니다.

월요일에는 위증교사 의혹 재판, 화요일에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재판, 금요일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까지 각각 다른 혐의의 공판 기일이 잡혀 있는 것입니다.

19일에 열리는 대장동 재판의 경우 이 대표가 불출석 의사를 밝히기도 했지만, 재판부는 출석이 필요하다며 요청을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형사소송법상 공판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어, 이 대표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재판에 출석해야 합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주 열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재판에 민주당 선대위 출범식 참석으로 지각 출석하기도 했는데, 뒤늦게 법정에서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측은 이번 주 잡힌 재판에는 모두 참석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선거전이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이 대표가 일주일에 3번이나 법정에 출석할 경우 선거 지원 차질 등 우려도 상당한 분위깁니다.

이 대표 측은 선거일정을 이유로 재판 시간 변경을 요청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이 대표가 예정대로 이번 주 재판을 모두 출석한다면 오는 19일 대장동 의혹 공판에서는 증인으로 출석하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을 법정에서 대면하게 됩니다.

유 전 본부장은 이 대표의 저격수를 자청하며 인천 계양을에 출마의사를 밝혔다가 최근 이를 철회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진기훈입니다. (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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